홍하이, 가오슝에서 EV산업 발전 주력

[사진=게티이미지]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기업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의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은 15일 가오슝(高雄)시에서 전기자동차(EV) 산업 발전에 주력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가오슝시에 동력전지산업의 비지니스 생태계를 구축, EV산업 체인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가오슝시정부에 따르면 류 회장 등 홍하이의 간부들은 이날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시장을 방문, 가오슝시에 EV 주요부품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류 회장은 “가오슝 지역은 중앙정부가 관계강화에 나서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을 출입하는 중요한 관문이며, 대만 최대의 항만과 넓은 공장용지 등이 있는, EV 생산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홍하이는 향후 가오슝에서 EV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등 EV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하이는 가오슝에 건설되고 있는 산업단지인 차오터우(橋頭)과학원구에 입주, 전지셀과 팩, 양극재, 음극재, 전지재료 등의 연구개발(R&D)・생산거점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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