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이, 독일 자동차 부품사 인수

[사진=홍하이정밀공업 페이스북]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기업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은 2일, 모바일 주변기기 제조사인 산하기업 FIT(鴻騰精密科技)가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PRETTL SWH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홍하이에 따르면, 최대 1억 9160만 유로(약 263억 5800만 엔)로 PRETTL SWH의 주식 100%와 중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瑞拓電器, 道普汽車零部件) 등의 주식을 각각 간접 취득한다.

홍하이는 PRETTL SWH에 대해, 제품 라인업이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FIT의 전략과 일치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인수로 단기적으로는 FIT의 매출액 상승, 장기적으로는 이익률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홍하이에 따르면, PRETTL SWH은 자동차 분야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차용 와이어하네스와 커넥터 개발・제조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재무상태는 안정되어 있으며, 매출액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