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이 10월 매출액, 41% 증가로 10월 중 최고

[사진=홍하이정밀공업 페이스북]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기업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이 7일 발표한 10월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0% 증가한 7765억 7652만 대만달러(약 3조 5593억 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5.6% 감소했으나,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4분기 실적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낙관”이라는 입장이었으나, 하향 수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으로 중국 자회사의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공장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상황을 이유로 꼽았다.

 

10월 매출액은 4대제품이 모두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특히 ‘PC 최종제품’, ‘컨슈머・스마트 제품’,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은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 중 ‘PC 최종제품’은 불안정한 원자재 공급 상황의 개선과 신제품 출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은 서버시장의 호조가 매출증가로 이어졌다.

 

전월 대비로는 ‘PC 최종제품’의 매출이 두 자릿 수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도 증가했으나, ‘컨슈머・스마트 제품’과 ‘부품・기타제품’은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1~10월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5조 4415억 1021만 대만달러. 동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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